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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도시락의 재미 ? ^ ^;
이름 정경...
조회수 394
등록일 2004-09-03
내용 급식 문제로 도시락을 싸가야 된다고 집에 돌아온 아이는
설레임이 섞인 목소리로 저에게 당부를 하고 또 당부를 하더군요. 학교에서 친구들과 도시락을 먹는다는 것이 조금은 설레고 색다른 일처럼 그런 기분이였나봐요.
그래서 옛날 제가 학교 다닐 때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던 얘기를 해줬어요.
그 때는 등교해서 아니면 1교시만 지나면 왜그리 배가 고팠는지 50 ~60 명이 넘는 교실에서 뒷자리에 앉으면 앞에 선생님이 잘 보이지 않아서 책을 세워두고 몰래 도시락을 먹었던 기억이 나서 아이에게 이야기 해줬더니 참 신기해 하더라구요. 그 날 학교를 갔다 온 아이가 저에게 말하기를
오늘 자기도 그렇게 책을 세워놓고 먹었다고.. 깜짝 놀라서
"공부 시간에 먹었니?" 하고 물었더니"아니 점심시간에, 그렇게 먹어보고 싶었어" 그 말을 하는 딸아이를 보니 웃음도 나고 얼마나 사랑스럽던지..
세영이의 그 말에 도시락을 싸는 것이 귀찮다는 생각이
미안하게 느껴지던 하루였었습니다. ^ ^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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